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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제인 오스틴은 “진정한 안락함은 집에 머무는 데서 온다”고 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의 공간으로 돌아오는 길,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에 느껴지는 편안함과 안도감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것이죠. 고요함과 여백이 느껴지는 집, 에너지로 가득한 작업실, 태양과 자연으로 가득한 아웃도어까지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공간을 모아 스페셜 ‘My Place’에 담았습니다. 공간마다 느껴지는 에너지와 감성, 취향과 정서를 감상하며 이토록 다양한 ‘우리’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온종일 집 안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소년이 오래 기억에 남을 인도네시아의 집, 18세기 농가를 멋지게 고친 프랑스의 집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도 전합니다. 열병을 앓듯 안팎으로 들끓는 여름이지만 <까사리빙> 8월호와 함께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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