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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은 음악의 리듬과 하모니가 영혼의 가장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습니다. 좋은 소리는 청각 경험을 넘어 마음 깊은 곳을 흔드는 힘이 있죠. 11월호 특집은 그 힘의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사운드만을 생각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공간, 일상 가까이에서 음악을 즐기게 하는 뮤직홀과 카페, 음악과 오디오에 대한 시선과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또한 브루탈리즘 건축에 자연을 더한 주거 공간, 해마다 빈에서 열리는 아트 페어, 감옥에서 호텔로 변모한 베를린의 건축 유산, 하이메 아욘의 스타일로 완성된 호텔까지 이벤트와 공간이 지닌 감각적 울림도 함께 담았습니다. 음악의 에너지와 리빙의 감각이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 따스한 온기를 더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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