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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연극 '뼈의 기록' 개막 카운트다운 N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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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연극 '뼈의 기록' 개막 카운트다운

- 천선란 원작 SF 연극, 4월 4일 자유소극장서 개막

- 안드로이드 장의사 '로비스'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과 죽음의 기록

- 강기둥·장석환·이현우 등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캐릭터 해석 돋보여

예술의전당과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공동 제작한 신작 연극 '뼈의 기록'이 개막을 앞두고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안드로이드 로봇 장의사 '로비스'가 인간의 생애를 마주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주인공 '로비스' 역에는 배우 강기둥, 장석환, 이현우가 트리플 캐스팅되어 각기 다른 결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로봇 특유의 무미건조한 시선이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기 위해 동선과 감정선을 정교하게 다듬는 중이다. 특히 로비스가 고인의 삶을 읽어내는 '염' 과정과 청소부 '모미'와의 대화 장면에서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현장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모미' 역을 맡은 정운선과 강해진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주인공 모미를 비롯해 우주비행사, 안드로이드 등 한 작품 안에서 1인 5역을 소화하며 다층적인 인물 관계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배우들은 각 인물의 감정선을 명확히 구분하며 극의 리듬감을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연극 '뼈의 기록'은 오는 4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현재 1차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이며, 2차 티켓은 4월 1일 선예매를 시작으로 2일 일반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다.

정자은 기자 happyj@sigong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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