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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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국적 틀 깨다… 컨템포러리 가구 ‘아시티스’ 론칭
- 공간 디자이너 종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참여, 첫 컬렉션 공개
- 유앤어스의 소재 안목과 아파트멘터리의 주거 경험 결합해 시너지
-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 ‘아시티스(a.sitis)’가 공식 론칭했다.
브랜드명 아시티스는 ‘있는 그대로(as it is)’라는 의미다. 특정 스타일이나 유행에 얽매이지 않고 사용자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가구를 지향한다. 무국적·무정형·동시대적 시선을 바탕으로 고정된 인테리어 문법에서 벗어나 유연한 공간 해석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도하게 소비되는 트렌드 가구와 진입장벽이 높은 고가 수입 가구 사이에서 디자인 완성도와 실용성을 모두 잡은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목표다.
첫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은 공간전략 디자이너 종킴이 맡았다. 프랑스 디자인 스쿨 에콜 카몽도(École Camondo)를 수석 졸업하고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프로젝트를 수행한 종킴은 귀국 후 ‘소요 한남’, ‘에테르노 용산’ 등 하이엔드 공간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번 신제품은 종킴과 프랑스 디자이너 앤디 미저번트가 결성한 디자인 듀오 ‘앤디앤종(ANDY&JONG)’의 작품이다. 이들은 ‘신체’를 모티브로 구조감(Structure), 연결성(Link), 섬세함(Fineness)을 시각화한 ‘레인지(RANGE) 컬렉션’을 선보였다. 소파, 테이블, 체어 등 일상 가구를 중심으로 원목, 패브릭, 스톤 등 소재 본연의 물성을 살려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하도록 설계했다.
브랜드 전략은 유앤어스에서 오랜 기간 하이퀄리티 소재를 다뤄온 박하영 디렉터가 총괄한다. 여기에 프롭테크 기업 아파트멘터리가 주거 공간에 대한 데이터와 유통 노하우를 더해 실질적인 고객 경험과 세일즈를 뒷받침한다.
아시티스는 제품 진열을 넘어 실제 공간의 비례감과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논현 쇼룸’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박하영 디렉터는 “빠르게 소비되는 트렌드보다 오래 남는 감각과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가구를 선보이겠다”며 “자신만의 기준으로 공간을 구축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이 기자 namyee@sigong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