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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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로,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홈 컬렉션 '오르나멘타' 공개
- 아르데코 영감 받은 기하학적 구조미 강조
- 오니로 그룹 협업…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확장

[2026년 4월 22일, 밀라노] 이탈리아 패션하우스 에트로(ETRO)가 제64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신규 홈 인테리어 라인 ‘에트로 오르나멘타(Etro Ornamenta)’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가구 전문 오니로 그룹(ONIRO Group)과 협업해 제작됐다. 20세기 초 아르데코(Art Deco) 양식의 기하학적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에트로 측은 "브랜드 고유의 예술적 미학과 절제된 구조미를 조화시키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전시 부스는 약 200㎡ 규모로 조성됐다. 리빙룸, 침실, 다이닝룸, 홈 오피스 등 실제 생활 공간을 구현해 브랜드의 세계관을 담았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곡선과 기하학적 형태가 어우러졌으며, 플로럴 모티프를 더해 시각적 리듬감을 살렸다.
주요 제품으로는 퀼팅 디테일을 살린 ‘카레스(Caresse)’ 소파와 암체어, 볼륨감을 강조한 ‘오푸스(Opus)’ 라인이 리빙룸 섹션에 배치됐다. 특히 ‘사마르칸다 듀오(Samarcanda Duo)’는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대리석 상판을 결합해 질감의 대비를 극대화했다.
침실 공간에서는 페이즐리 문양을 형상화한 ‘반투스(Vantus)’ 드레싱 테이블이 주목받았다. 물방울 실루엣에 대리석과 우드 베니어를 적용해 소재의 고급화를 꾀했다.
에트로 관계자는 “스톤, 메탈, 희귀 목재 등 최고급 소재에 장인정신을 결합했다”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